하루 종일 다문 입가로
구석구석 단내가 나고
더는 새어 나오는 악취를 참을 수 없어
아련한 이름을 뱉었다
하루 종일 바라본 하늘이
눈물 가득 성에로 가려져
더는 답답함을 이길 수 없어
모른 척 너의 이름을 끄적인다
잊히지 않던 날도
잊고 지낸 어느 날도,
별다른 거 없는 일상처럼 너는 내게 머물러
보고 싶다 투덜거리는 눈물을 닦아
보고 싶었다 토닥토닥 입술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