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AM 10:26

by 이지선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
삶의 끈질김은 피부의 질김으로,
매사한 열기는 관절의 물로,
오랜 인내는 유난히 아픔으로 스민다.


온 힘을 써 오느라
힘 빼는 법을 몰라
아이처럼
잔뜩 힘을 준다.


AM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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