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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by
박경분
Dec 25. 2024
겨울 찬바람 속
우리 아가,
어디서든
밥 굶지 마라
아랫목 이불 밑에
묻어두던
어머니의
따듯한
밥 한 주발
까치밥 한 알
아가야
아가야
어머니의 마음
내가 평생을 먹고 살아갈
내 고향 뒤란의
붉은 까치밥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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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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