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테나 Nov 20. 2022

숙취

간밤에 마신 술이 내 안에서 출렁인다. 어중간한 음주였다.

내일이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마시지 못했다.


마시면서도 내일 뭐하지.

내일 써야 할 나를 조금 남겨두고 술을 넘겼다.


원래 술이란 들이키는 것인데,

어중간한 음주가 어중간한 숙취를 남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