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곤약으로 피지관리가 가능하다면?
요즘 SNS에서는 곤약젤리 라는 단어로 뒤덮여있다. 많은 여성들의 큰 관심사인 '다이어트' 가 가능하다는 후기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자 여기서 잠깐, 다이어트 부문에서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이 '곤약'이 피지 케어에도 효과적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이 곤약은 95%가 넘는 수분으로 채워져 있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95%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다면 예전 TV 광고에도 나오듯이 건조한 피부에 양보하는 것은 어떨까? 또한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라는 것을 좀 더 다르게 생각해보아서 피부 속 노폐물을 케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면? 이 의문점을 모으고 모으면 이 곤약은 먹는 것 외에 피부관리로도 엮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먹는 용도로만 쓰일 줄만 알았던 이 곤약은 의외로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보통 알고 있는 곤약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말랑말랑한 제형이다. 이 제형의 특성상 세균으로 번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부관리 시에는 건조된 미세한 알갱이의 형태로 들어간다고 한다. 무턱대고 식탁에 올라와있는 말랑한 곤약을 얼굴에 문댔다가는 엄마에게 등 스매시 맞기 쉬우니 유의하길 바란다.
이 곤약 성분은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의 노폐물을 흡착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면으로 효과를 보여준다. 물론 이 곤약성분의 팩은 무조건 곤약만 함유되어있진 않을 터이다.
같이 함유된 과즙 발효 AHA 성분이 노폐물을 모공으로부터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그 바톤을 이어주는 성분이 바로 곤약이다. 분리된 노폐물들을 흡착시켜주는 역할인 것이다.
또한 아티초크잎추출물, 영실, 대추 등 여러 가지 식물유래 성분들이 함유되어 모공 수렴에도 효과를 준다고 하니 흡착 후 수렴까지 1석 2조의 케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사용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세안 후 물기가 없는 피부에 곤약젤팩을 도포해준 후, 1분~ 1분 30초 정도 부드럽게 롤링해 마사지를 해준다. 백탁 현상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롤링해주면 된다. 노폐물이 잘 흡착되고 있다는 증거이니. 얼굴 전체적으로 롤링하기도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피지가 유달리 많아 고민인 코 부위를 집중적으로 롤링해주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사용해줬을 시 효과는 위 사진과 같다. 물론 피지뿐만 아니라 각질 등 불필요한 노폐물들을 케어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기에 유난히 신경 쓰이는 피지와 각질들이 거슬린다면 롤링해 효과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에게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았던 곤약이 어느 순간 우리 일상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 곤약이라는 성분은 앞으로도 나의 피부 고민을 책임져줄 성분이기에 애착이 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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