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친구관계
우당탕탕 학교 밖 이야기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나오면 친구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보통 학교 친구들과 잘지내던 친구들도 학교를 나오게 되면 연락이 점차 뜸해지곤 한다. 그러다 보면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사귀게 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학교라는 특수한 공간은 관계를 맺을 기회가 많다. 관심사가 같거나, 같은 아미(?)이거나 한다면 쉽게 친구가 되기도 하고 작년에 같은 반, 같은 동네, 같인 학원 등등으로 인연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 처럼 보여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없다면 마음 한 구속이 시릴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검정고시 학원을 다닌다든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다니지 않는 이상 자기 또래의 청소년들을 낮시간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센터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지게 되면 매일 센터로 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아마 혼자라서, 심심해서 센터에 오지 않았던 아이들이 친구가 생기면서 함께 밥 먹고, 공부하고, 비밀을 공유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청소년기에 또래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또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추천 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