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13
아닌 것 - 에린 핸슨
아닌 것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와
머리 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다.
당신은 아침의 잠긴 목소리이고
당신이 미처 감추지 못한 미소이다.
당신은 당신의 웃음 속 사랑스러움이고
당신이 흘린 모든 눈물이다.
당신이 철저히 혼자라는 걸 알 때
당신이 목청껏 부르는 노래
당신이 여행한 장소들
당신이 안식처라고 부르는 곳이 당신이다.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이다.
당신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당신 아닌 그 모든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기로 결정하는 순간에는.
Not
by Erin Hanson
You are not your age, nor the size of clothes you wear,
You are not a weight, or the color of your hair.
You are not your name, or the dimples in your cheeks.
You are all the books you read, and all the words you speak.
You are your croaky morning voice, and the smiles you try to hide.
You’re the sweetness in your laughter, and every tear you’ve cried.
You’re the songs you sing so loudly when you know you’re all alone.
You’re the places that you’ve been to, and the one that you call home.
You’re the things that you believe in, and the people whom you love.
You’re the photos in your bedroom, and the future you dream of.
You’re made of so much beauty, but it seems that you forgot
When you decided that you were defined by all the things you’re not.
Erin Hanson(1995~ ) :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싫어하는 것을 멀리하며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
내가 누구인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알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그 해답의 한 부분을 이 시에서 찾았다.
나는 내가 읽은 책이고
아침의 잠긴 목소리이고
내 방에 걸린 사진이다.
지나간 50년은 부단히 남을 위해 노력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주고자
남편과 잘 살아보고자
자식을 잘 키워보고자 영혼을 갈아 넣었다.
이제는 나를 알아가고
나를 대접할 여유가 주어졌다.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의 품질로
나를 대접할 것이다.
나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