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5.
낙엽비가 엄청나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게
낙엽비가 쏟아져 집 앞 길가에 떨어져 있다.
커피 마시러 오는 길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허하다.
어느새 우리는 또
내년의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달력과 노트를 장만하겠지.
따뜻한 라떼 한 모금으로
허한 마음을 달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