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을 넘기고 나서야
나는 오랜 방황을 멈추고,
하느님의 아들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010년 12월 5일,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떨림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첫 고해성사의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신부님의 첫 말씀,
아니, 하느님의 음성 같던 그 한마디—
“가정의 평화를 이루어라.”
그 순간,
가슴이 뜨겁게 북받쳐 오르고,
목이 메며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제 안에 밀려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평화를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