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는
그야말로 영화보다 짜릿하고,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무리 세계 1위의 실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경기 중 넘어지면 어찌할 도리가 있겠습니까.
"아, 운이 따르지 않는구나" 하며
자포자기할 수도 있고,
신세 한탄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마침내 기적처럼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 또한 경기를 보며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나 뛰면 된다는 것.
단, 그 곁에는 반드시
열심히 함께 뛰어 주는 동료가 있어야 한다는 것.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 함께라면
비록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더라도
결국 영광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슬럼프에 빠져 괴로우신가요?
그렇다면 우리 다시 일어나 뛰어 봅시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정말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인생 경기였습니다.
이번 한 주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민족 명절 설날이 함께합니다.
모두가 넉넉하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 속에 웃음이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2018년 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