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의 단편 - No. 38
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과학도의 한 사람으로서, 앞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타계한 여러 명의 과학자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제 존경대상의 목록에는 이들 과학자들 이외에도, 한 부류의 특별한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바보'라는 일컬음 받는 이들입니다.
나는 웃음이 좋습니다.
누군가의 미소 지은 얼굴을 볼 때면, 난 흐뭇함을 느끼게 되고,
누군가의 환한 얼굴을 볼 때면, 나 또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누군가가 남자든, 여자든, 어린이든, 노인이든 상관없습니다.
그저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면, 나 또한 그저 반갑고 기쁩니다.
헌데, 이것은 나의 친구 & 이웃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사람들도 누군가의 미소 지은 얼굴을 볼 때면 더불어 미소를 짓게 되고,
이 사람들도 누군가의 환한 얼굴을 볼 때면 덩달아 기뻐합니다.
결국, 웃음이란 존재는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마냥 그렇게 미소 짓기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언제나 그렇게 웃는 얼굴로 살아가기가 생각보다 꽤 힘들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나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조롱하면, 난 더 이상 웃음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보는 항상 웃고 있습니다.
자신을 향한 조롱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그저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일 뿐입니다.
그 '바보'의 얼굴에 새겨진 '웃음'이 과연 억지웃음일까요?
나는 저'바보'의 웃는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 '바보'의 내면은 지금의 나 자신보다 더 맑고, 더 깨끗하고, 더 순수하다는 사실을...
난 그래서 그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때론, 나도 그렇게...
바보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