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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s Jun 09. 2022

시 혐오의 시대

시를 혐오한다는 시대에 태어나
사랑을 시로 쓴다는 건
사랑받지 못할 수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이게 나한텐 가장 따뜻하길래

읽어주는 이가
없더래도
아니 사실
읽어줄 이가 한 명 정도만 있다면에
인생을 걸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밤

그게 너 이길
바라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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