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뷰티 전문몰 '뷰티컬리'가역할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뷰티컬리의 평균 판매가는 마켓컬리보다 3배가량 높은데요, 높은 객단가의 화장품 매출이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덕에, 고객의 한 회 평균 구매가격도 올 상반기 처음으로 6만 원 선을 넘어섰고 올 상반기 컬리 직매입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ASP)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고 합니다.
뷰티컬리는 9개월간 누적 구매자 수 300만 명, 주문 건수 4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지속해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 플랫폼 ‘뷰티컬리’를 출범해 뷰티카테고리(화장품 사업)를 확장하고 있어요. 설화수, 라 메르, 시슬리 등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급 화장품을 입점시켰고, 올 초엔 세계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군을 늘리고 있습니다.
마이팜이라는 게임 서비스를 출시해 앱 내 재미요소를 가미했어요. 가상의 테라스에 있는 화분에 토마토, 아보카도, 오이 등의 작물을 키우고 다 키운 작물은 직접 받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게임은 최근 '앱테크' 열풍과 맞물리며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뷰티컬리는 지속 확장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를 통해 뚜렷한 강자 없는 이커머스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려고 할 것 같아요.
컬리페이역시 4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컬리는눈에 보이는 실적 개선을 통해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