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약 6조 5,200억 원, 전년 동기 21% 증가
쿠팡이 2022년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약 6조 5,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약 21%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손실폭도 30%나 줄였습니다. 곧 2분기 실적이 발표될 텐데요, 저는 좋게 나올 것 같습니다.
리오프닝으로 온라인 쇼핑의 정체가 염려되는 가운데에서도 쿠팡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하나금융투자에서 작성한 쿠팡 거래액과 시장 점유율 추이입니다. 거래액과 시장점유율 모두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6월에 와우멤버십 이용료 인상이 있었습니다.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되었는데요, 과연 고객 이탈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업계에선 회원수 이탈이 없다는 가정하에 3분기 약 500억 원 내외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집에서 2명씩 쓰던 건 하나로 통합하겠다. 하지만 끊을 수는 없다. 요 정도가 대세인 것 같아요.)
리오프닝에 따른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은 더딜 수 있으나, 택배비 상승과 쿠팡 로열티 강화로 온라인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왜냐하면, 쿠팡을 대체할 만한 통합쇼핑몰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구색, 빠른 배송, 무료 반품 이 3가지만 생각해도 쿠팡 말도 다른 쇼핑몰이 떠오르지 않아요. 게다가 쿠팡은 계속 상품 숫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쉬프트가 덜 된 카테고리 (예를 들면 패션, 스포츠, 신선식품, 가구 등)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쿠팡플레이도 쿠팡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쿠팡 주가가 물론 지금은 공모가의 4분의 1이지만(ㅜㅜ) 2분기 실적이 분명 잘 나올 것 같으니 기대 좀 해 볼까 합니다... 쿠팡 주주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