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머스의 모든 것 Jun 24. 2022

29CM의 마케팅은 뭔가 다르다

당신2 9하던 삶, 29CM에서


처음 이 캠페인을 마주한 건, 하시시박 인스타였어요.


하시시박의 인스타를 구경하던 중 이런 광고를 찍었다길래 들어가서 봤는데 너무 힐링인 것!





당신2 9하던 삶, 29CM 에서 


29CM의 이번 캠페인의 핵심 주제는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의 여정에 29CM가 가장 감각 있고, 믿음직스러운 가이드로 함께하겠다는 것입니다. 소비를 통해 신념과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요구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일관되게 추구해온 미션인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Guide to Better Choice)'와도 맞닿아 있는 메시지입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페르소나 5인 중 한 명이 바로 제가 만난 하시시박이었던 거죠 :)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당신2 9하던 000한 삶'이라는 메시지를 고객이 직접 완성해서, 이벤트 참여 고객이 완성한 문구 중 20개를 선발해 강남과 도산대로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구하던 삶, 내가 구하는 삶도 29CM는 인정해 줄 것 같은 위로를 주는 캠페인이었어요. 다양한 개성을 가진 MZ세대에게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또한, 29CM는 첫 오프라인 스토어인 '29 맨션'을 삼각지 부근에 오픈했는데요,  29 맨션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총 4개 층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각 층에는 캠페인을 함께한 죠지, 연경, 하시시박의 '페르소나의 방' 전시가 열렸습니다.


29 맨션에는 판매하는 물건이 많지 않습니다. 이 공간은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임이 확실합니다.



29CM는 취향 셀렉트 샵이다


지난해 무신사가 인수한 29CM는 취향 셀렉트 샵을 지향하며 기존 커머스 플랫폼과는 확실히 다른 지향점을 보여줍니다. 29CM 어플에 들어갈 때마다 그런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쇼핑몰은 지금 뭐가 많이 팔리는지, 미투 판매를 유도하고, 행사를 더 자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면, 29CM는 정말 다릅니다. 29CM에 들어가면, 할인율이나 제품명보다는 컨셉이 눈에 더 띕니다. '남들은 잘 모르는데, 이런 것도 있어, 너 혹시 관심 있니?' 이런 메시지를 주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취향을 독려하는 편집샵의 느낌이랄까요.


출처 : 29CM
출처 : 29CM



그리고 화면을 한참 내리다 보면 실시간 베스트라는 코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아요.



29CM는, 우리가 만나는 고객은 싼 걸 찾아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을 찾으러 온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듯합니다. 29CM의 마케팅은 확실히 뭔가 다릅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