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쇼핑하러 가는 백화점이라기 보단 관광하러 가는 느낌이 더 크다랄까요? 실제로 더현대서울 초기 매출의 75%는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일으켰다고 합니다.
또한 더현대서울은 2~30대 고객 비중이 타 백화점 대비 월등히 높습니다. 실제로 오픈 후 1년 간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30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연령대가 낮고, 뜨내기 고객이 많으면 객단가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더현대서울은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 말은, 객단가를 조금 더 높이면 매출을 쉽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겠죠.
사실 더현대서울은 개장 당시, 코로나가 가장 절정이었던 시점이라 명품 브랜드와 접촉을 하고 입점을 시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백화점임에도 명품 브랜드보다 국내의 유니크한 브랜드 입점에 더 집중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현대서울이 매출에도 집중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현대서울은 다음 달 디올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루이비통과는 내년 입점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