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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진장 여름 블프: 또 한번의 기록 세우다
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10일 동안 2천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행사는 6월 23일 오후 7시부터 7월 3일 자정까지 열렸으며, 2,700여 개 입점 브랜드 상품 30만 종을 최대 80% 할인하여 제공했어요. 작년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판매액은 45% 증가했고, 판매량은 58% 늘어난 590만 개에 달했어요.
특히, 힙합그룹 '맨스티어'라는 부캐로 활동 중인 개그 크리에이터 '뷰티풀너드'와의 라이브 방송은 30만 명이 시청해 1시간 만에 2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커머스 분야의 서면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조사에서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포털 사이트 등 40개의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는 공정위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이커머스 분야의 경쟁과 혁신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장구조와 경쟁현황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연말에 정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에요.
조사 대상 브랜드에는 나이키, 무신사, 마켓컬리 등 다양한 플랫폼이 포함되며, 이들에 대한 사업 일반현황, 거래 실태 등의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에요. 공정위는 소비자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해 시장 내 경쟁관계와 거래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에요. 이번 조사는 특정 기업의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시장연구 목적으로 시행된다고는 해요. 과연...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 성적표가 발표됐어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조 6,593억 원의 매출로 독주를 이어갔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매출은 3조 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명품 수요와 식품관 리뉴얼 효과로 고객 유입을 크게 늘렸어요.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 4,7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연 매출 3조 원 돌파가 유력해졌어요. 백화점 매출은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더 많기 때문에, 롯데 잠실점의 경우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더 높을 것으로 기대돼요. 지난해에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8.7% 많았어요.
더현대서울은 개점 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0위권에 진입했어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상승하며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15.2%로 70개 점포 중 가장 높았어요. 더현대서울의 상반기 매출은 6,016억 원으로, 올해 1조 원 중반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요. 대형 점포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요.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쿠팡이츠가 지난달 사용자 수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이는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의 사용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해요.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
배민은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된 배달앱이지만, 월간 사용자 수는 전달 대비 약간 감소했어요. 배민의 월간 사용자 수는 2174만 명에서 2170만 명으로 줄었어요. 이에 반해, 쿠팡이츠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수를 급속히 늘리고 있어요. 이는 4월부터 시작한 와우 회원 무료 배달 서비스의 영향이 크다고 해요.
쿠팡이츠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월 10%에서 올해 5월 20%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어요. 또한, 쿠팡이츠는 내년 3월 이후에도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 1위 배민을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