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커머스 트렌드

에이블리의 3040 공략 전략, 아마존XK뷰티 외

▶ 최근 커머스 주요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에이블리, 이젠 3040세대도 잡았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지난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1위로 선정되었어요. 20세 미만과 30, 40대에서도 이용률이 높았죠.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실시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조사 결과, 에이블리는 월간 사용자 수 833만명을 기록했어요.

출처 : 에이블리

여성뿐 아니라 남성 고객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에이블리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을 운영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최근 3개월 동안 4910의 주문 수는 직전 기간 대비 240%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140% 늘었어요. 

다양한 카테고리의 패션 상품을 추천하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에이블리는 남성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답니다.

에이블리, 1040세대 다 잡았다<br> '사구일공' MZ남성 주문수도 ↑ - 중소기업신문

▶ 에이블리는 무신사와 함께 패션 전문몰 업계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러한 가운데 무신사와 에이블리 모두 기존 1020에서 3040까지 타깃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죠.

이는 패션시장이 정체를 맞이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패션 시장 규모가 4.45% 성장해 다소 성장률이 둔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올해 5월 역시 온라인 패션 잡화는 전년 동월 대비 -3.7% 역성장을 보였죠.

에이블리는 두개의 별도의 앱을 운영하며 투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 무신사는 한 플랫폼 안에서 여러가지 전문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어요. 무신사는 지난해에도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와 스니커즈에 특화한 ‘스니커’를 오픈해 현재 총 8개의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지난해 4분기 무신사 뷰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가량 증가했어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와 '골프 전문관'도 꾸준히 성장 중이에요. 두 전문관의 2023년 4분기 합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0% 신장했어요. 아울렛은 지난해 입점 브랜드를 3배가량 확대하면서 4분기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어요.

출처 : 무신사

과연 어떤 플랫폼의 전략이 더 워킹할까요?

2️⃣ 쿠팡 덕에 부활한 ‘온플법’ 제정 논의, 여러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쿠팡의 검색 순위 조작과 리뷰 조작 논란이 불거지며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온플법) 제정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어요. 22대 국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플랫폼 독과점 규제법을 추진 중이에요. 이 법안은 멀티호밍 제한,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쿠팡 순위 조작이 부른 ‘온플법’ 2라운드…국내업계 “역차별” | 중앙일보

그러나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규제가 기업 경쟁력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답니다. 플랫폼 규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3️⃣ 아마존도 빠진 K-뷰티

아마존이 K뷰티를 세계화하기 위해 한국콜마와 손을 잡고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를 개최했어요. 아마존은 K뷰티의 혁신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기 위해 글로벌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실시간 고객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마존은 K뷰티 셀러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K뷰티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요. 특히 중소 브랜드들이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중소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이 아마존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믿는다. 뷰티 산업의 수직적 통합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 아마존 글로벌셀링 APAC 총괄부사장

아마존이 밝힌 이러한 내용은 한국이 브랜드 사업자, 제조사, 유통사를 모두 갖추고 있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며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보고 있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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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화점들이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좋아하는 이유

백화점업계가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하이큐', '헬로키티'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는 백화점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5️⃣ 5월 유통업계 매출, 고민 깊어지는 자들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부문 매출 약진에 힘입어 8.8% 상승했어요. 온라인 매출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e쿠폰 할인 판매 덕분에 16.5%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0.9% 증가에 그쳤답니다. 서비스·기타와 식품, 생활·가정 등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패션·잡화, 아동·스포츠, 가전·문화 등의 매출은 감소했어요. 특히 온라인에서는 서비스·기타, 식품, 생활·가정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답니다.

▶ 언뜻 보면 오프라인대비 온라인이 강세여서 이커머스 플랫폼들만 좋은 것 아냐? 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카테고리 별로 뜯어다보면 온라인 안에서도 카테고리별 격차가 심한 것을 알 수 있죠.

온라인 시장에 진입을 고려할 때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에요.

5월 유통업체 매출 8.8%↑…온라인 '성장' 오프라인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