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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Jun 17. 2024

6월 셋째 주 커머스 트렌드


▶ 최근 이커머스 주요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롯데홈쇼핑 300초에 생수 3만 병을 팔아 내다! 



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 최초로 도입한 '300초 특가' 코너에서 휴지 4만 롤과 생수 3만 병을 판매했어요.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이 아닌 TV 생방송에서 5분 동안 생필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숏폼'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롯데홈쇼핑은 하루 최대 두 차례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이 코너를 방송했어요. 


출처 : 롯데홈쇼핑


지금까지 109회 방송을 통해 4만 건의 누적 주문과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어요. 첫 방송에서는 '하동녹차 명란김' 2만 봉지를 팔았고, 최근에는 '한경희 스팀다리미' 1천500만 원어치를 판매했어요. 롯데홈쇼핑은 이 방송이 일반 생필품 방송과 비교해 분당 주문 건수가 3배 이상 많아 후속 방송 매출 견인 효과도 있다고 전했어요. 앞으로 '300초 특가' 방송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2️⃣ 이마트 사상 최저가



이마트가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어요. 최근 1년 사이 주가는 28.75%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2조 2663억 원에서 1조 6037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증발했어요. 큰 손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관측되었어요.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45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어요. 증권가는 이마트를 둘러싼 악재가 대부분 소멸했다고 평가하지만,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희망퇴직에 따른 경영 효율화, 이마트24 비효율 점포 정리,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 등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어요.




3️⃣ 현대백화점과 KBS예능의 만남, 통할까? 



현대백화점과 KBS가 협력하여 더현대서울에서 새로운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이번 프로젝트는 '팝업 맛집' 콘셉트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해외 유명 맛집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방식이에요.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음식 판매에 나서며, 다음 달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 프로젝트에는 박세리, 붐, 브라이언, 김해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해외 맛집을 소개하고 인터뷰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돼요.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집객 효과와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어요.


출처 : KBS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5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 도쿄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해요. 또한, 다양한 국내 패션 브랜드와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계획도 진행 중이에요.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화를 통한 팝업스토어의 진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더현대서울에서는 올해에만 170여 건의 팝업이 열렸으며, 평균 하루 방문객은 1700여 명에 달한다고 해요.




4️⃣ 쿠팡의 공정위 제재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쿠팡은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수익성이 높은 자기 상품의 매출을 늘렸다는 이유에서예요. 쿠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장기전이 불가피해졌어요.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켰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임직원들이 PB 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한 것도 문제로 삼았어요. 이에 쿠팡은 공정위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쿠팡의 장기적인 물류 투자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와 3조 원 규모의 물류 투자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5️⃣ 당근의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가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어요. 당근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어요. 출시 5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큰 인기를 끌었어요. 


당근 스토리는 영상 노출 범위의 지역 제한이 없는 기존 숏폼과 달리, 가게의 핵심 타깃이 되는 잠재 고객에게 영상 콘텐츠를 노출해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어요. 일반 이용자들도 당근 스토리를 통해 동네 가게들을 쉽게 발견하고 생동감 넘치는 후기를 접할 수 있어요. 


당근이 또 다른 SNS콘텐츠 채널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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