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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Jun 10. 2024

6월 둘째 주 커머스 트렌드('하우스 오브 신세계'외)


▶ 최근 커머스 주요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외국인 매출이 반!


무신사 스탠다드의 명동점이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5월 매출의 45%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나왔어요. 명동과 더불어 홍대, 성수 등 서울의 다른 인기 상권의 무신사 매장에서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요. 홍대점은 5월 외국인 매출 비중이 29.1%에 달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어요. 성수점에서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3월 20.3%에서 5월 28.8%까지 올랐죠. 


출처 : 무신사


해외 고객들은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 등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어요. 특히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여행과 관련된 포스팅이나 지인의 추천을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2️⃣ 신세계와 CJ가 만난 이유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물류, 유통, 미디어 전방위에 걸친 사업 제휴를 체결했어요. 특히 G마켓의 택배를 CJ대한통운으로 일원화하는 물류 협업이 주목받고 있어요. G마켓은 물류 비용 절감을, CJ대한통운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SSG닷컴은 물류 운영을 대한통운에 맡길 계획이며, 김포 네오센터와 오포 첨단물류센터 운영도 대한통운에 이관할 방안을 협의 중이에요. 


이 협업은 쿠팡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알리, 테무 등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신세계와 CJ의 협업이 유통업계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어요.


  


3️⃣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로운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했어요. 기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있던 센트럴시티 중앙부 3개 층에 22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미식,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요. 


1차로 오픈하는 미식 플랫폼은 12개 레스토랑과 파인와인 전문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업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어요. 12개 레스토랑은 모두 국내 유통 업계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브랜드로, 모던 한식 다이닝, 한국식 스시집, 도쿄 장어덮밥 전문점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요. 와인 VIP를 위한 프리미엄 셀라도 마련되어 있어요.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추가로 한 층을 오픈할 예정이에요.




4️⃣ 미술관인가 백화점인가


더현대서울의 전시공간 알트원이 누적 유료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어요. 알트원은 예술작품 유료 전시 공간으로, 2021년 더현대 서울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열었어요. 연간 약 30만 명이 유료 전시 관람을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 소재 미술관의 연평균 관람객 수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예요. 


알트원은 세계 최대 규모 작품을 보유한 갤러리와 협력하여 다양한 시대의 서양미술 대표작을 선보이고 있어요. 신세계백화점도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아트 사진전을 개최하며 젊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어요. 갤러리아백화점은 한지 조형작가 전광영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요.




5️⃣ 고물가 속 1000원 상품 마케팅 


고물가 속에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 1000원 미만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CU는 990원짜리 자체 브랜드 스낵과 880원짜리 컵라면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어요. 


특히 880 육개장 라면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넘어섰어요. GS25도 990원짜리 PB 컵라면과 초저가 우유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어요.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은 1천원 미만 PB 생필품을 통해 초저가 경쟁에 동참하고 있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러한 상품들은 런치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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