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커머스 트렌드
11번가 타임마케팅, 대형마트 양극화 전략 외
2025년도가 밝았네요. 최근 유통가 주요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11번가 '10분 러시'로 타임 마케팅 극대화
11번가의 '10분 러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 동안 특정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행사예요. 이 행사는 고물가 시대에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론칭 후 3개월 만에 구매 고객 수가 3배로 증가했어요.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도 15만 명을 넘어서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어요.
출처 : 11번가특히, 특정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량이 주목되었어요. 예를 들어, '세라젬 S급 리퍼'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는 단 10분 동안 각각 약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한편, e쿠폰,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도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짧은 시간 내 대량 판매되었어요.
다른 플랫폼도 타임할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11번가는 단 10분으로 시간을 대폭 축소하면서 타임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모습인데요. 이런 행사는 단기적으론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장기적으론 체리피커를 유발하며 플랫폼과 제조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2️⃣ 컬리의 '푸드페스타 2024' 3만 명이나 다녀가다...!
컬리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와 마곡 르웨스트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해 3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어요. 행사에는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 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방문객들은 8개의 테마 골목에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었어요.
최현석, 송하슬람, 정호영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각 브랜드 부스에서 대표 메뉴를 시연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미식 중심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어요.
3️⃣ 무신사 2.0: 앱 리뉴얼로 구매 전환율 3배 성장
무신사는 8월 대대적인 앱 리뉴얼과 개인화 추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어요. 특히, 멀티 스토어 형태로 홈 화면을 개편해 뷰티, 스니커즈, 키즈 등 빠르게 성장하는 6개 카테고리의 특성을 반영했어요.
무신사 앱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었고, 상품 상세 페이지 조회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어요.
AI 기반 개인화 추천의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구매 전환율이 3배 증가했고, 거래액도 308% 늘어났어요. 추천판을 통해 제안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180% 증가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냈어요.
4️⃣ 대형마트의 양극화된 전략: 신규 출점 vs. 리뉴얼 집중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내년에 신규 점포를 출점하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요. 이마트는 3년 만에 대구 수성구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내년 강동구에 '푸드마켓 2호점'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롯데마트도 5년 만에 서울 천호에 식료품 특화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
반면, 홈플러스와 킴스클럽은 신규 출점 대신 기존 점포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어요.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하며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했고, 킴스클럽은 '델리 바이 애슐리'를 통해 델리 코너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어요.
양측 모두 각자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참고 기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3_0003007513
https://www.yna.co.kr/view/AKR20241223025200030?input=1195m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7_0003011816
https://www.etoday.co.kr/news/view/2431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