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계속 학생, 근데 학생 중에도 굉장히 스마트하고 프로페셔널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우리는 평생 공부하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입시로 고생했지만, 대학교에 입학하면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하면 승진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재테크와 외국어 공부를 하고, 부동산 공부를 하고, 때론 아이를 교육시키기 위한 공부도 한다.
특히 또 한국인의 특성이 뭐든 열심히 하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싫어하기에... 연초가 되면, 또 트렌드에 맞춘 자기 계발서들이 서점가에 즐비하고, 유튜브에는 ~되는 법, ~하는 법의 콘텐츠들이 흘러넘친다.
근데, 아무거나 공부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느냐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던 것도 기억난다. '이제 유튜브는 볼 만큼 봤다.' 그저 아무거나 다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리고 나에게 맞는 내용을 습득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탑재해서 오리지널리티의 자양분으로 삼아야겠다.
P.84에 미래를 위해 학생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관한 내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폴리매스형 인재, 그러니까 기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인재의 필요성에 대해 나온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다. 대학교 때는 내 과가 싫었는데, 지금 제일 싫은 건 그때 공부를 열심히 안 했던 나이다. 내가 전공 공부를 좀 더 깊게 했더라면, 소비자 사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금 더 풍부한 콘텐츠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금 더 파트너를 잘 설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좀 더 할 얘깃거리가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코로나는 디지털로의 변화를 앞당겼다. 로봇과 자동화 문제는 양극화 이슈와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이긴 하지만, 결국 이 흐름을 멈출 순 없다. 이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결국 오리지널을 확보한 사람이 되는 법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