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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이 Sep 22. 2023

불안과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위한 질문

회사 생활이 무기력한 당신.

일머리 없는 상사나 동료 때문에 회사 생활 지속이 걱정되나요?

지금 잘 살고(일하고) 있는지,

혹시 지금 이 시간이 물경력이 되진 않을지,

커리어 관리에 고민인가요?


불안과 무기력에 빠진 당신을 위해 준비된  질문! 시작!


*당신의 불안과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제가 도움 줄 방법이 있을까요?

*당장 떠오르는 게 없다고요? 그럼 제가 몇 가지 질문을 해볼게요!



    요즘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무엇인가요?  

    요즘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인생을 한 그루의 나무라고 봤을 때, 각 가지로 솟아났으면 하는 목표(꿈)가 있나요?  

    삶을 사는 이유와 돈을 버는 목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지금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뭔가요?  

    그 이유가, 만약 회사에 다니지 않는다면 이루지 못할 이유인가요?  

    회사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요즘 몰입하고 있는 게 있나요?  

    몰입하고 싶은 게 있지만 잘되지 않고 있다면, 무엇이 몰입을 방해하나요?  

    몰입이 잘되고 있다면 어떤 게 가장 도움이 됐나요?  

    몰입하고 있는 게 없다면, 혹시 몰입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찾지 못한 상태인가요?  

    아니면, 몰입이고 뭐고 그냥 지쳐서 쉬고만 싶은 상태인가요?  

 

    재밌게, 의미 있게 살고 싶은가요?  

    그렇지만 능동적으로 움직일 기운이 없는 건가요?  

    맞다면 혹시 제가 도움을 드리고 간섭해도 될까요?  

    혹은 재미나 의미 있는 삶보다,그저 작고 소소한 반복되는 일상에 만족하며 살고 싶은 건가요?  

 

    자신만의 특별한 취미가 있나요?  

    특별하진 않지만 만족하며 즐기고 있는 취미가 있나요?  

    혼자 하는 걸 좋아하나요? 함께 하는 걸 좋아하나요?  

    취미를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혹시 그냥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건가요?  




사실 이 질문들은

불안과 무기력 앞에 고민 중인 동료와 나누고 싶은 말이면서,

동시에 내가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선배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말이다.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온 힘을 다한 관심'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에게 그런 선물을 주고 싶다.

그리고 날 아껴주는 사람에게 그런 선물을 받고 싶다.


전에 생각노트를 운영할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좋은 선배가 없어서 좋은 선배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 말을 지키고 싶다.


후배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를 위해서도 그렇다.


오늘도 치열하게 살았다.

몸은 지치지만 머리는 어느 때보다도 맑다.

오늘은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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