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철학자가 묻는다
오래된 철학자가 내게 묻는다.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자기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가?”
루틴을 만들고 꾸준히 지키며 일상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나의 첫 번째 성장 동력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반복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반복을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의식을 조절하는 힘이 필요하다.
루틴을 지키는 것은 반복에서 즐거움을 찾게 한다. 목표를 세분화해 하나씩 달성하는 것보다, 큰 단위로 나눈 뒤 순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루틴을 지속하게 만드는 핵심이다.
‘아침에 할 일을 적고, 요일에 맞춰 차를 마시고(월요일에는 홍차, 화요일에는 녹차, 수요일에는 커피 등), 영양제를 먹고, 스트레칭을 하고 요가를 한 뒤 러닝을 20분 하고, 2,000자 분량의 글을 써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유하기’라는 루틴은 어떤가? 아마 보면 읽는 것만으로도 지칠 것이다.
그저 간단히 ‘하루 계획, 건강 음료, 운동, 글쓰기, 공유’라고 정해두면 어떨까?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스스로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과 마치기 전에 기록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종이 한 장에 그려지는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그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목표 설정으로 이어진다. 아침에 하루를 계획하고, 밤에는 그것을 점검하는 생산적인 패턴을 만들게 된다.
꾸준히 목표를 들여다보면 잘못된 점과 개선할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순간을 넘어서면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한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막연했던 생각이 또렷해진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글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한 독후감보다는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나 다르게 생각할 방법 등을 적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은 문해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더 넓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한다.
목표는 높게 세우되 시작은 작게 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작은 성취감은 도전의 문턱을 낮춰준다. 어떤 목표든 당장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성공하는 경험이 하나둘 쌓이면, 도전을 대하는 내면의 근육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실제로 결과를 내는 일도 많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매일의 삶에서 나는 어떻게 자기 성장에 기여하고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해야 할 일을 인식하고,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일이든 성공시킬 수 있고(사실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이지만),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
오제이의 <사는 게 기록> 블로그를 방문해 더 많은 아티클을 만나보세요.
https://blog.naver.com/abovethesur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