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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이 Oct 20. 2024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오래된 철학자가 묻는다


오래된 철학자가 내게 묻는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



사람은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누구와 시간을 보낼지 등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크고 작은 선택을 한다.


이런 선택들이 모여 하루를 만들고, 그 하루들이 쌓여 인생이 된다.


결국, 인생은 연속된 선택의 결과다. 그리고 그 결과에는 늘 책임이 따른다.



우리가 내린 선택에는 오롯이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영향력이나 투자한 시간과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회적으로 부담해야 할 책임의 크기는 다를 수 있지만, 아무리 사소한 결정이라도 본인이 영향을 미쳤다면 그 결과에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



내가 일을 수행할 때 책임을 다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남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기 쉽다.


반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는다. 결과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렵고, 그에 따른 책임도 회피하기 쉽다.


때로는 요령을 부리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많은 일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내게 한다.


어설프게 요령을 피우는 것보다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하나씩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일을 진행할 때보다 더 많은 집중력과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바로 선택을 내리는 시점이다.


세상에 자신이 모르는 일에 책임을 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선택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런 결말에 놓일 수도 있다. 엉뚱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을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 그리고 그 일을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러면 결과에 수긍할 수 있고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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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bovethesu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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