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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22
시학(詩學) - 파블로 네루다 詩
파블로 네루다를 다시 읽으며...
시학(詩學)
파블로 네루다(1904~1973)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오후 1시 26분...
나의 첫 시집 출간을 축하해주시는 의미로 소설가 김현숙 선생님께서 당신이 좋아하시는 이 시집을 2019년 5월에 선물해 주셨었다.
사실 선생님께서는 이미 나의 출판기념회 날 그간 시집(詩集) 내는데 수고해서 얼굴이 많이 까칠해졌다고 웃으시며 화장품을 선물로 주셨었다.
근데 이후 선생님의 귀한 제자 모 시조시인과 그분의 제자들이 선생님을 뵈러 ㅇㅇ시로 오게 됐고, 함께 보는 자리에 나와 g도 초대해 주셨다.
정이 많으신 김현숙 선생님께서는 그 자리에 온 선생님 제자(모 시조시인)의 제자들 중 새로 등단한 한 제자의 선물로 책을 사시면서 특별히 나에게도 또 한 번 더 출간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귀한 《네루다 시선》을 사주셨다.
같은 동네 문인이라는 이유로 나와 g를 매우 아껴주시는 선생님...
소설가 김현숙 선생님, 나 그리고 g는 종종 밥을 함께 먹고, 맥주도 가끔 마시고, 선생님의 초대로 선생님의 지인 소설가 샘들을 뵐 때면 종종 함께 하곤 했었다.
g는 아직 정식 등단을 하진 못 했지만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소설과 시를 습작하고 있다.
g가 지금은 이곳에 함께 없지만, 잠깐이라도 오는 날 오랜만에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