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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깁다> - 기워진 뇌는 위험한 기억들로부터 안전하다.
2023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오늘 지웠습니다. |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오늘 오후 5시 용산 육군회관에서 '문학저널 창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문학저널》 봄호에 실렸던 저의 詩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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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워진 뇌는 위험한 기억들로부터 안전하다. | 뇌를 깁다 이은희 뇌의 조각조각을 베어낸다 잘 벼린 바람칼로 관통한 뇌는 너무 빠르고도 신속한 움직임에 피조차 맺히지 않았다 잘려진 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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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지 않아'로 시작되는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를 너무너무 좋아했던 문학소녀가 서른셋 시인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 아직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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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삶을 지탱하는 것이 무엇인지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이유 없이 미움을 받은 적도 있었고, 마음으로 다가갔지만 누군가에게는 거절을 당한 적도 있었지요. 진심을 다한 마음에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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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씩 달라지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짧은 글 속에서 그대들에게 작은 위로가 있었으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인을 꿈꿨었고, 2006년에 등단 시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