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풍화작용으로 희미한 흔적만 남더라도...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들뜨고, 기쁘고, 설레고, 행복했던
그 모든 순간 함께였음에
감사해
시간이 흘러 흘러
두근거린 설렘 사라지더라도
처음은 떨렸고, 설렜던 것
잊지 말기를
안은 숨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춥지 않던
겨울밤의 기억을
심장 고동을
오래 새겨놓을게
시간의 풍화작용으로
희미한 흔적만 남더라도다시 뛰게 해 줘서다시 살고 싶게 해 줘서
고.마.워.
추신.
이은희 시인의 연재 브런치북
유년, 그리고 청춘이 지나가던 그 길목 어디쯤에서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의 초입까지, 나를 키우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그 모든 것들...때론 사소했고, 때론 거대했던 그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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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지 않아'로 시작되는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를 너무너무 좋아했던 문학소녀가 2006년 서른셋 시인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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