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ne Alone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짙은 눈빛의 분위기를 발산하는 가수, Irish/British singer 인 Katie Melua의 노래를 처음 접했을 때가 2014년이었습니다 - 여자가수의 경우 1997년에 Beth Nielsen Chapman에 푹 빠진 이후 다른 가수에 대해 전혀 느낀 적이 없었는데, 이 가수의 음악, 그리고 가수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마 예전 France에서 Edith Piaf를 우연히 길거리에서 찾아낸 bar/salon의 주인의 마음이 이랬을까요?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Katie Melua라는 가수에 대해 제가 전에 쓴 글의 초반부입니다. 지금은 이 가수가 벌써 41세가 되었답니다.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지요. 나이의 흔적이 보이지만 아직도 이 여가수의 눈빛은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깊어 보입니다.
https://brunch.co.kr/@acacia1972/215
예전, 그러니까 20년 전에 이미 만들어진 노래 한 곡을 remaster 해서 오늘 선보였습니다. Youtube에 올라온 지 12시간도 안 되지만, 벌써 제겐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답니다. Katie Melua의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I'm so excited to share that 'I Dine Alone' is finally out in the world. This was one of the demos from 20 years ago, and now it's been remastered and has its place on the 20th anniversary reissue of Piece by Piece."
제목은 "I Dine Alone," 즉, "난 혼자 저녁식사를 해요"입니다. "난 혼밥해요"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애인과 헤어진 후 식사를 홀로 하게 된 여성의 마음을 그려낸 노래인데, Katie의 20년 전 목소리와 지금 41세의 모습이 머릿속을 교차하며 지나가는군요.
혼자 하는 저녁식사... 외로울 수도 있겠지요. 이별 후 홀로 하는 저녁... 나 혼자 죽어가네요... 라는 가사도 귀에 들어옵니다. 마음 아픈 기억이 떠오를수도 있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사는 아주 쉽습니다. 번역을 하지 않고 그대로 올려드리며, 영상은 하단에 있습니다:
There's something sad about
a table for one.
People presume the worst.
I've never had a table for one.
This is my first.
I see the sympathetic faces.
They don't know how good I feel.
Oh, who I'm thinking of.
There's nothing wrong with
drinking wine alone.
I die alone
cuz I'm in love.
When we were together,
when you were at home,
do you remember?
We used to say
we were sorry for those
who died alone.
Till we are together.
Though you've always known.
I write this letter to say I love you
forever. So tonight I die alone.
We felt so bad
when we said goodbye
when you got on the train.
I hope
we'll never have to say goodbye
ever again.
I wish that I could tell those people
they don't need to worry.
I don't need their kind concern.
There's nothing wrong with
spending time alone.
I'm fine alone till you return.
I write this letter to say
I love you forever.
So tonight I die alone.
https://www.youtube.com/watch?v=wBnlL6A9N18
- November 19,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