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 L. Jackson 이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대사로 읇었던 영화가 있었지요? 1994년작 Pulp Fiction 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구약성경의 Ezekiel 25:17 절을 읽어댔지요:
Blessed is he, who in the name of charity and good will, shepherds the weak through the valley of darkness, for he is truly his brother's keeper and the finder of lost children. And I will strike down upon thee with great vengeance and furious anger those who would attempt to poison and destroy my brothers.
이 영화 Cell (2016) 에서도 그는 성경구절 (시편) 을 암송합니다. 하지만 Pulp Fiction 에서 본 그의 "태도"와는 달리, 이 영화에서는 매우 무겁고 진실되게 느껴집니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Do not withhold
your mercy from us, o lord.
May your love and your truth
always protect us.
For troubles without number
surround us.
Our sins have overrun us
and we cannot see.
Our sins are more than
the hairs of our head
and our hearts fail within us.
Be pleased to save us, o lord.
O lord, come quickly to help us.
May those who seek to take our lives
as this life was taken
be put to shame and confusion.
May those who desire ruin
be turned back in disgrace.
May all those who say to us,
"aha. aha..."
Be appalled by their own shame.
어느 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전화를 통해 귀로 듣게 된 이상한 전파로 인해 광견병 또는 간질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좀비화되고, 이렇게 좀비가 된 사람들이 정상인들을 죽이거나 같은 좀비로 만드는 과정, 그리고 이 현상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의 전파를 발산하는 대형 안테나가 있으며, 그 주변을 마치 이슬람 교도들의 메카 순례행위와 같이 수천명의 좀비들이 아무런 생각도 없는 듯 빙빙 돌고 있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 영화입니다.
Stephen King 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 매우 충격적이지요. 사람의 귀를 통해 들어간 어느 특정한 전파가 사람을 좀비처럼 만든다는 이야기 - 일종의 conspiracy theory 처럼 사람의 몸 속에 이미 들어가있는 어떤 물질과 5G 또는 미래의 6G 전파가 작용하여 어떤 '큰 일'을 낼 수 있다는 생각도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를 그대로 느끼게 만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