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루틴은 행복이다
어젯밤 영화를 봤다.
역시나 새벽1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이 토요일이고, 이럴 때면 늦장을 부리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건가..
하지만 '루틴' 그것도 '아침 루틴'을 몇 달째 실천하고 있는 지금은 조금 다르다.
알람이 울리는 핸드폰을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아직은 잠이 덜 깼지만, 나는 안다.
내 아침 1시간의 운동은 나의 모든 감각기관을 깨우고도 남는다는 것을.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내 허리를 보강하기 위한 운동,
전립선에 좋다는 몇 가지 동작들,
그리고 복식호흡을 하며 살짝 발성연습도 끼워 넣는다.
물론 뱃살을 빼기 위한 새로 시작하는 운동과 무릎관절을 보완하기 위한 운동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내 아침운동의 하이라이트는 팔굽혀펴기!
처음엔 10개도 힘들었다.
서서히 늘려가서 50개를 달성했을 때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30개씩 4세트로 120개를 한다.
컨디션 좋은 날은 150개도 가능하다.
처음 1세트는 고역, 2세트도 고역, 3세트는 해볼만하고, 4세트는 자동으로 된다.
등짝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을 느끼며
벌러덩 누워서 천정을 본다.
'오늘도.. 나는 해냈다'
오늘도 나는 아마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