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덮고, 열고, 쓰는 것
끊임없이 책을 덮고
다시 삶으로 이유는 무엇일까?
삶을 다시 살아가기 위해,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기 위해 그럼에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다시 책을 덮고 삶을 연다.
삶 속에서 계속 이어가야 할 이야기들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어른의 몸짓’은 무엇일까?
‘서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어른의 몸짓’들은 결국 사랑과 감사를 되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
슬프고 고통스러운 사람들 곁에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일이 결국 ‘어른의 몸짓’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계속 이어가야 할 이야기다.
사랑과 연대 그리고 곁을 내어주는 일.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말.
그대의 슬픔에, 고통에 동참하며 곁에 남아주고 싶다는 말보다 따뜻한 언어가 있을까?
각자의 곁을 내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의 슬픔에 나의 공간을 내어주고, 함께하는 연습.
그렇게 또 일상 속의 작은 기적을 바라며
읽고, 쓰고, 덮고 다시 삶을 여는 연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