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삶의 저항에서 구하소서 - 첫 번째 이야기

1. 자기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한 모름

by moonterry

(개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역할을 하기로 태어났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 중 하나로, 그 뒤에 나오는 내용들은 여기에 모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모른 상태에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맞닥뜨리는 것은 ‘진정한 재앙’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밟기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진짜 완전한 본연의 모습은 경험만으로는 알기 한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내 진짜 모습은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항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노력을 한들, 아니 노력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지기 더욱 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곳에서 무언가를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업을 시키면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소모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갑니다. 자기 삶에 대한 진정한 만족 또한 가지기 쉽지 않게 됩니다.


(사용 가능한 도구)

[첫째] <인간 메커니즘> by Paul Park


Paul Park 대표가 쓴 인간 메커니즘에는 ‘휴먼 디자인’이라는 콘텐츠가 소개됩니다.


잠깐 이에 대해 소개하자면, 라 우루 후가 휴먼 디자인 창시자이며, Paul Park 저자의 경우 현재 한국 대표로서 휴먼 디자인 국제기관인 <레이브 코리아>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파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필자에게 휴먼 디자인 콘텐츠로 누군가를 가이드를 할 자격도 없고, 공인 과정을 수료한 이력이 없으므로 여기서는 <인간 메커니즘>에서 나온 내용으로 한정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정확한 본인 모습은 공인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길 권유합니다.]

[휴먼 디자인]의 경우, 공신력을 갖추고 있는 공인 전문가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완전히 알기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갖출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크게 4가지 타입의 사람과 9개의 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 4가지 타입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4가지 타입으로 크게 분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 인간의 고유의 인생 목적과 비자아 테마(Not-self,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모습) 아우라의 특징들을 구체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을 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내가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아는 것,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그간 생겼던 오해를 분명히 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둘째] 과거에 대한 반성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구가 없을 때에는 본인의 경험과 삶의 궤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해야 좀 더 삶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자신이 살아왔던 과거에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반성해야 새로운 길로 갈 기회가 생깁니다.


특정 시점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가 어떠한 결정을 내렸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가 무엇인지 전체 경로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을 내릴 때에 공통점이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감정적으로 불편한 일이 발생할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감정이 불편하여 그 일을 피해 다니고 마주 보지 않았다면 (예를 들어 의식적으로 피하기 위해서 잠을 많이 잔다든가, 일부로 그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게임에 빠진다든가 등)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합니다. 단, 이때 합리화를 해서는 절대됩니다.

그 다음, 그간 해왔던 방식과는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는 잠을 많이 잔다든가, 게임에 빠지는 것을 거꾸로 해서 잠을 덜 자든가, 게임을 아예 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면서 감정을 비워내는 등의 방법을 취하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관성 때문에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쉬워집니다. 다만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충분한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셋째]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들어보기


스스로 아무리 의식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고 할지라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행동에 문제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은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생각지도 못한 나의 모습을 많이 알게 되고, 그에 따라 내 모습에 대한 퍼즐이 맞추기 쉬워집니다.

, 이 경우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준비사항이 필요합니다.


우선,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수준을 넘어서, '나는 한낱 인간에 불과하며 아무것도 아닌 존재다.'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가령, 가장 간단한 예로 회사 내 일처리를 할 시, 직급이 높은 사람의 경우 다양한 상황을 다뤘기 때문에 시야가 더 넓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상사가 지닌 경험치를 전수받기 위해서는 머리를 숙이고 내 자신의 마음가짐을 깨끗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노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50대 이상 진짜 어른이 된 분들의 삶의 궤적을 보며 나이 듦에 따른 감당해야 할 무게에 대해 음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방법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르는 것을 최대한 줄여서 미처 몰랐던 저항들을 알고, 자연스레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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