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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CI Sep 06. 2024

차오르고

부서지고

하늘과 땅 사이에서 차고 기우는 달.




항상 항恒은

달이 차고 기우는 모양에서 나왔다.


차고 부서지고,

차고 부서지고


변치 않고 계속 차고 부서지는 것이

항상 그렇다고 해서 항상이 되었다.


부서짐은 소消이고

차오름은 식息이다.


누군가의 소식이 궁금하다는 말은


그 사람이 지금 부서지는 중인지


차오르는 중인지 궁금하다는 말이다.


차오름과 부서짐은 항상한 호흡,

이렇다 저렇다 할 일이 아닌 그저 항상.


갑골문에는 마음심心 변이 없다. 금문에 이르러 '변치 않는 마음'을 나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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