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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대 Jul 22. 2021

데스메탈코리아97: 이슈타르

* '데스메탈코리아'는 일본 작가 미즈시나 테츠야가 쓴 <한국메탈대전: 데스메탈코리아>를 번역한 것입니다. 한국 헤비메탈 팬들을 위한 이 번역은 책에서 다룬 마지막 앨범 [At The Kill]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세계 수준의 소프라노 싱어가 이끈 심포닉 메탈


활동상황: 활동 중

활동연도: 2005~

출신지: 서울

닮은꼴 밴드: 에피카, 나이트위시, 위딘 템테이션, 딜레인

디스코그래피: 싱글 'Two In One'(2008), EP [Nothing's Atrocity](2010), 1집 [Conquest](2011), EP [Center Of Your Soul](2014)


4개국어를 구사하는 국제파 소프라노 싱어 김빛나를 중심으로 결성. 2008년 첫 싱글 'Two In One'을 발표하고 2011년에 1집 [Conquest]를 내놓았다. 1집을 낸 그 해 인도네시아 메탈 페스티벌 'Rock In Solo' 출연과 더불어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합동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들은 일본 무대에도 몇 차례 출연했는데 2013년 다크 무어의 도쿄/나고야/오사카 투어 서포터를 비롯해 2015년 11월 켈리 사이먼즈의 블라인드 페이스(Kelly SIMONZ's Blind Faith), 디아블로 그란데(Diablo Grande)와 함께 오사카에서 공연한 일이 그것이다. 또 2016년 6월엔 전 나이트위시의 보컬리스트 타르야 투루넨의 일본 공연 오프닝을 장식했고, 두 달 뒤엔 일본 밴드 서바이브(Survive)와도 공연을 했지만 이 시기 돌연 김빛나가 탈퇴하고 만다. 김빛나가 나가고 남은 멤버들은 다운 인 어 홀 출신 기타리스트 박형원(Lion)과 다크 앰비션을 거친 드러머 김동연(Andre), 그리고 서울에 있는 라이브클럽 매니저이기도 한 베이시스트 최재원(Issak)까지 세 명이다.(*2020년 11월 현재 이슈타르 멤버는 4명으로 박형원과 최재원, 드러머 최상준, 그리고 "정통 벨칸토 창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보컬리스트 김정이다.)



[Rise] (2015, Jeoun Music)




2015년에 발매한 두 번째 작품. 일본 '번(Burrn!)'지의 수입반 차트에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김빛나(보컬)와 밴드가 함께 한 마지막 앨범으로 남았다. 1집 [Conquest]엔 네오 클래시컬 요소가 남아 있었지만 본작은 보컬과 노래 멜로디를 살리는 쪽에 비중을 두면서 김빛나의 본격적인 오페라 창법이 부각되도록 했다. 퀄리티 면에서도 나이트위시, 위딘 템테이션 등에 버금가는 완성도인데 특히 10번 트랙 'Lascia Ch'lo Pianga (Let Me Weep)'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소프라노 아리아를 가져온 것이다. 코피클라니(Korpiklaani), 소나타 아티카 등을 작업한 핀란드 엔지니어 스반테 포르스백이 마스터링을, 브라질 출신 아트디렉터 구스타보 사제스(*아치 에너미, 파이어윈드 등과 작업했다)가 아트워크를 맡았다. 가사는 영어와 이탈리아어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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