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를 단 Double Decker Bus
1. 2021년 6월, 콘월에서 영국이 주최하는 G7 정상회의가 열렸었다. G7 국가 외에 정상확대회의로 우리나라도 초청되었는데,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관광공사에서 런던 2층버스에 우리나라 광고를 했다고 들었다. 런던은 잉글랜드 남동쪽이지만 콘월은 남서쪽 끝이었고, 대통령이 Heathrow 공항이 아닌 Newquay 공항에 온다고 했지만, 우리 동네를 오가는 런던 버스에서도 Korea 광고를 볼 수 있었다!!!
2.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다시 집에 오는 길, 거의 규칙적으로 8시 50분경에 슈퍼마켓에 들러 장을 봤다.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점은, 꽃집에서 볼 법한 화분이나 꽃들이 많았다는 것과(내가 경험하기로, 가드닝에 진심인 영국인들이 많았고, 동식물이 사람들 주변에 늘 가까이 있었다.), 조금 아날로그적인 그들의 정서대로 신문, 잡지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부활절 즈음에는 bunny 모양 초콜릿들을 많이 팔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부활절에 삶은 달걀보다는 토끼가 계란 모양 초콜릿을 찾는 그런 컨셉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