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의 사랑
클래식 소품 중에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
<사랑의 인사>는
영국의 작곡가 엘가가
약혼자 엘리스를 위해 쓴 곡이다.
처가의 반대로 파혼 위기에 몰렸지만
두 사람은 굿굿이 사랑을 지키고
가정을 꾸린다.
<사랑의 인사> 악보가 처음
독일어로 출판되었을 때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이후 같은 이름의 프랑스어로
곡이 발표되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다.
내 경우도 바이올린을 배울 때
시노자키 교본의 지겨움을
벗어나게 하며
곡의 선율을 익히는
재미를 준 곡이다.
익숙한 멜로디와
단순한 선율이
어렵지 않아
난이도가 착한 편이다.
아내 클라라를 위한
슈만의 <헌정> 또한
아름다운 곡이다.
사랑의 힘은
위대한 예술을 잉태한다.
쇼팽의 <고별>,
리스트 <사랑의 꿈>......
"천재를 돌보는 건
모든 여성에게
평생 동안 해볼 만한 일"이라고
엘리스는 고백했다.
천재 쇼펭의 곁에는
소설가 조르주 상드가 있었지만,
따뜻한 '돌봄'과는 거리가 있었다.
병약한 쇼팽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상드라는 특별한 존재,
리스트를 눈멀게 만든
마리 다구 백작 부인......
예술가의 뮤즈가
작품을 위해
특별한 모티브가 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지금 듣는 아름다운 선율의
상당 부분을 놓치고 살지 않았을까.
엘가 또한 그런 사랑이 있었기에
전 세계인에게
사랑의 인사를 건넬 수 있었으리라.
프랑스의 '작은 새'도 노래한다.
당신의 사랑만 있다면,
세상 일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설사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해도.
(66) Edith Piaf - Hymne A L'amour (에디스 피아프 -사랑의 찬가) (1950) 가사번역,한글자막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