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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질 때
예술을 낳은 우정과 사랑
by
호림
Apr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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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의 <동무생각>은
봄의 교향악이 울릴 때면
아련한 청춘의 추억을 소환하는 곡이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대구 계성고 재학 중의 일을 회상하는
박태준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 이은상이 노랫말을 짓고
박태준이 곡을 쓴 가곡이다.
청라언덕은
실재하는 곳으로
대구 시내에
가곡의 기념비가
세워져있다고 한다.
봄의 교향악이
온 산천에서 울리는 이맘때면
아련한 청춘의 추억을 소환하는
국민가곡 <동무생각>이다.
여기서 동무는 같이 뛰놀던
동성 친구가 아니라
풋풋한 청소년기의
이성 친구라는 설도 있다.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
현제명의 가곡 <그 집 앞>이다.
청춘의 발을 머물게 한
그 집은 어떤 집일까.
많은 이들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다고 하는
순수함이 묻어나는 가사처럼.
현제명도 계성학교 출신이다.
흔히들 모교 자랑으로
고위 공무원이나
유명 기업인을 얘기하는데,
낭만과 예술을 아는 학교라며
시와 가곡을 흥얼거리던
인사가 기억난다.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도
동문이라던 계성학교 출신
모 인사의 모교 자랑에
'동무' 생각이 났다.
(131) 그집앞(이은상 시, 현제명 곡)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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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문학
청라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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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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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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