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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인생 테마
by
호림
Aug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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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삶이 복잡할 때는
자신의 인생 테마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학문,
어떤 이는 예술,
어떤 이는 비즈니스,
그래도 누구에게나 사랑은 필요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조국에 대한 사랑은
매년 이맘때 광복의 희열과 함께
나라 잃은 슬픔을 생각할 때는
가장 거룩한 사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자식 셋과 모친을 고향에 두고
하얼빈으로 가는 심정은 어땠을까요.
거사가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죽음과 대의를 바꾸는
갓 서른 된 사나이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일경에 체포되고
항소가 논의될 때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는
"죽어라 나라를 위해 기꺼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 아닌가 하면서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반 고흐는 한 때 신학교를 다녔고
목사를 목표로 공부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편지글에는 예술을 위한 순교자 같은
문구들이 많습니다.
고흐는 그림이 팔리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련은
후세대를 위해 기꺼이 감내할
자신의 순교자와도 같은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붓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베토벤도
자신의 작품이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주위의 충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베토벤의 음악이
청중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라며
말리자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건 미래 세대를 위한
음악이니까요"
- <당신을 위한 클래식> 전영범 지음, P.92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하려다
결국 예술가의 삶을 들춰봅니다.
여름 아침의 습한 공기보다
더 무거운 질문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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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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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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