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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클럽 May 09. 2018

아보카도 샌드위치

AM 7:30 호주식 초간단 샌드위치

사워도우 빵에 올려 먹으면 아침 한 끼로 최고다.
레몬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얼마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식재료죠. 비타민과 미네랄이 엄청나게 들어있는데, 맛은 버터 그 자체잖아요. 아보카도와 궁합 좋은 식재료인 레몬에 향긋한 허브를 넣어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만드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초간단 레시피예요.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 먹고 나가기에 아주 좋죠. 아침에 빵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사워도우나 잡곡빵처럼 건강한 빵을 사용하면 좋아요. 오늘 샌드위치엔 고수도 넣었는데요. 저는 사실 고수 러버라지요, 후훗. 원치 않는 분들은 빼고 드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빼면 조금 많이 아쉽고요(지극히 주관적). 정 힘드시다면 바질 같은 허브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아보카도는 아시다시피 후숙 과일입니다. 예쁘게 푸릇한 초록을 띈 것은 100% 익지 않은 것이라고 보면 돼요. 살짝 갈색을 띄면서, 눌렀을 때 말랑말랑하면 먹을 때가 된거죠. 이 시기를 놓치면 또 금방 썩어버립니다. 까다롭죠. 인생은 타이밍!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과일은 바로 아보카도입니다. 혹시 아보카도를 박스로 구매하셨다면, 키친타올로 하나씩 돌돌 말아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바로 먹고 싶다면 익혀서 드시면 된답니다.  

수란이나 서니사이드업 에그를 올려 먹어도 맛있다.

재료(2인분) 사워도우빵 4조각, 아보카도 1개, 레몬즙 1/2개 분량, 고수 다진 것 2큰술, 레드페퍼 플레이크‧고수(장식용)‧소금‧후추 조금씩
1 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2 볼에 씨를 뺀 아보카도를 넣고 포크로 눌러가며 으깬 뒤 레몬즙과 고수, 소금, 후추를 뿌려 섞어주세요.
3 빵에 2를 바르고, 취향에 따라 레드페퍼 플레이크를 뿌린 뒤 고수를 올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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