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린이책 읽는 아침 Feb 13. 2024

16. 사과나무

<토끼가 되었어> 송미경 글그림, 한림출판사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2.8

사과나무라....

사과나무에 대한 설명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 3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과실나무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길러지는 나무라서 그럴까?과수원에 단체로 모여 있는 나무라서 그런가?


동화작가 송미경은 그림책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화의 글이 그림책의 글로 쓰였지만 직접 글도 쓰고 이제는 그림도 그린 책 <토끼가 되었어>가 나왔다. 역시나 오묘하고 신비로움이 이야기에 흐른다. 엉? 이게 뭐지? 싶은 분위기가 있는데 그걸 은근 즐기게 된다.


이 이야기도 늑대가 토끼가 되었다가 다시 토끼가 되는, 주변 사람들은 늑대였다가 토끼기도 하는 그 계기는 사과나무의 사과인 거 같은데 이 모두 모호하고 묘하다.


사과나무가 너무 뾰쪼롬하게 그려져 있다.

가지도 가늘고 툭툭 꺾여 있고 빈약해 보여 사과나무가 진짜 이런가 궁금했었는데 설명절때 방문한 남부산림연구소 수목종합전시원에서 본 꽃사과나무가 바로 그랬다.

아, 그런가... 왜 그렇지?

궁금해졌지만 이유는 찾기 어렵다.


부석사 올라가는 길에 사과나무들이 많다.

올 봄에 사과꽃향기도 맡을 겸

사과나무를 좀 더 자세히 바라볼 겸

부석사를 가봐야겠다.


*2월 8일 것을 이제 올린다. 매일 드로잉이지만 휴일에는 쉬어가기로 자체 결정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15. 고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