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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린이책 읽는 아침 Feb 19. 2024

20.소나무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글, 시드니 스미스 그림, 책읽는곰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2.19

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소나무에 관한 것입니다. 침엽수 활엽수 나누는 것도 기본이면서 신기하구요. 바늘잎, 손바닥잎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이야기해주어요.


솔잎의 개수로 소나무는 나뉘기도 합니다. 2개는 소나무, 3개는 리기다 소나무, 5개는 잣나무. 솔방울도 예쁘고 가습역할도 하지요.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라고도 하는데, 소나무는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이 그림책에서 목구멍에서 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를 소나무 그림과 함께 표현하고 있어요. 뾰족한 잎이 뾰족한 마음과 꺼끌꺼끌한 입안 등을 비유하고 있을까요. 캐나다의 소나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창경궁에 가면 비오는 날 저녁 더욱 환하게 빛나는, 줄기가 하얀 소나무가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고즈넉한 여름밤 산책으로 이곳만한 곳도 드문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가보시어요.

그리고 이 그림책 또한 참 좋습니다. 강물처럼 말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이에게 좋은 부모란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와 성장의 힘이 감동적인 글과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아직 못보신 분 계시다면 꼭! 어서! 만나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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