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m_smalll
외치면 다가올까
닿을 수 없는
당신과의 만남을
갈망만 해야 할까
하늘과 바다가 만난
세상의 경계 너머로
찾아가야 할까
파장이 짧은
푸른빛의 산란처럼
짧은 인생이
푸르다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기엔,
창백한 푸른 점에 사는 우리의 인생은 더없이 짧기만 하다.
푸른빛의 파장이 가장 짧기에 공기 중에 더 많이 산란하여
우린 푸른 하늘을 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짧은 인생들이 더 많이 산란하여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희망의 푸른빛을 만나길 갈망할 뿐.
파장이 짧은 푸른빛의 산란처럼, 짧은 인생이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