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m_smalll (그림작가 @pencil_anchor)
몸을 다 태운 초는
남은 불꽃을
다시 한번 일으켜
강한 빛을 발하고
사라진다
몸부림이었을까
춤사위였을까
아등바등 살아가며
깊은 빛을 발하는
찰나의 인생도
몸부림일까
춤사위일까
회광반조:
해가 지기 직전 강하게 빛을 발하는 현상.
촛불이 꺼지기 전에 한차례 크게 불꽃을 일으키는 순간.
죽음 직전에 잠시 정신이 맑아지는 현상에 쓰이는 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떠올린 말이다.
우주 안에서 인생은 찰나와도 같이 짧은 시간이며
항상 죽음 직전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맑은 정신으로, 품고 있는 빛을 크게 발하고,
불꽃의 몸부림처럼 춤사위를 펼쳐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모든 인생은, 인생 자체로 아름답다.
shall we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