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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액션핏 박인후 Jun 18. 2023

중소게임회사의 MMP활용법_01

MMP의 첫번째 목적은 링크 뽑아서 매체에 던지기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서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바로 '어떤 MMP(Mobile Measurment Partner, 다른말로 어트리뷰션 툴, 트래킹 툴이라고도 한다)를 쓰는게 좋냐?'다.


내 답은 '3개 중에 싼거 쓰세요'다.


*글로벌에서 주로 쓰는 MMP회사들, 사실상 Kochava와 Tenjin은 한국 지사가 없고 Branch는 게임보다 '앱'에 맞아서 보통은 나머지 3개중에 하나를 고르게 된다. 한국에서 휴대전화를 쓰려면 SKT, KT, LG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과 비슷하다.


질문에 질문을 하는건 좋은 접근 방법이 아니지만 역으로 '연봉 4천 이상 UA마케터가 회사에 몇명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질문을 하는 회사는 UA 마케터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고 있어도 전담 인력도 아니고 경험이 별로 없는 마케터가 있는 경우가 많다.


MMP의 첫번째 목적은 트래킹 링크를 추출해서 트래킹 링크가 없으면 매체 집행이 안되는 '매체'에 트래킹 링크를 '넣는'것이다. 구글애즈와 메타(전 페이스북)은 별도 트래킹 링크가 없어도 캠페인 진행이 되지만 다른 매체들은 대부분 별도의 트래킹 링크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까 미국(구글애즈)과 중국(메타)는 비행기표 구매 없이도 목적지에 갈수 있는데 다른 나라는 비행기표(MMP 링크)가 필요하고 링크를 돈주고 사야한다. 그런데 어떤 항공사에서 티켓을 사도 사실상 목적지는 같아서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중요한건 가격이다. MMP를 정할때는 사실상 해외 여행을 갈때 가장 싼 비행기표를 고르는 것과 비슷하게 '싼'툴을 쓰는게 좋은 경우가 많다.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추출하고 시각화 해서 '얼마나'깊이 보느냐는 중요하다. 하지만 사실상 많은 경우에 게임 마케팅과 사업 관련쪽 일을 하면서 데이터를 그렇게 깊게 보는 경우가 많지 않다. 적은 인원으로 마케팅부터 수익화, 마케팅 데이터뿐 아니라 인게임 퍼널의 분석과 개선까지 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니까 대충 기능이 비슷한 경쟁제를 고를땐 싼거를 쓰자.


자, 그러면 어떤 MMP가 가장 저렴한가? 그리고 각각의 핵심 기능은 어떻게 다르냐? 어떤 회사의 대응이 가장 좋냐? 그건 다음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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