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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조 Mar 09. 2021

아이에게 평화와 안식을 얻어본 사람

의 습관들

아빠가 읽어주는 이야기 책의 느린 리듬

갓 태어난 아기의 울음소리가 마을을 잡아끈다. “사랑해주세요. 도와주세요. 보호해주세요.” 우리 어른은 아이들의 보호자요 후원자를 자처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필요한 건 우리 자신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더 절실한 쪽은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어른이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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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에게 평화를 한 줌 얻는다.

아이에게 안식을 얻어본 사람은 그 습관을 버리기가 어렵다.

아이의 품에 안겨본 사람은 그 달콤함을 잊을 수가 없다.

아이들의 자유를 구경한 사람들은 그 유쾌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


이미 내 몸에 스며버린 이 습관들덕에 오늘도 행복하다.

스스로 그 습관을 망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


정직하고 단순한 아이들의 지혜를 배우는 혜택을 가진 것에 감사한다.

세 아이를 만났다는 행운에 충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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