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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조 Mar 12. 2021

아침 라이딩을 즐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침 30분 저녁 30분 라이딩시간은 죽을맛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첫째가 말한다 “벌써 멀미할 것 같아”

둘째는 답답한 속을 어쩌지 못하고 몸을 베베 꼰다 “엄마 나 머리 아파”

촛점 잃은 눈동자로 정면만 응시하 막둥이 “엄마  아파!! 벨트 풀어줘!!”

닭똥 같은 눈물, 텀블러에 찰랑거리는 아침밥의 증거, 온갖 괴성이 난무한다.


이것도 한 두어달 했다고 차를 놀이터 삼아 놀기 시작했다.

이제 엄마의 불호령 차례다. 때를 기다렸다가 벼락같이 으르렁. “위험하다고”





삶에서 정말 중요한  무엇인지는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볼  있다. 재능을 활용해 남을 돕는 것부터 신념을 꿋꿋이 지키는  등등. 신경학 재단은 광범위한 심리 조사를 기초로 인간의 안녕을 증진한다고 입증된 다섯 가지 활동을 요약했다. 주변과 관계 맺기,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기, 세상에 주목하기, 새로운 기술 배우기, 주위에 베풀기 등이다. 아마도 이것이  스튜어트 밀이 고대해 마지않는, 재물을 얻는 기술이 아니라 삶의 기술을 열망하는 시대로 이행하는 도덕적, 사회적 진보의 첫발자국일 것이다.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경제학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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