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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조 Oct 12. 2021

엄마가 네시 훔쳐갔지

안 그러면 오지 않을 리가 없어!!


자가격리 첫날.


엄마가 텔레비전을 보라고 한 네시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엄마가 네시를 훔쳐갔지?”


“어떻게 알았지? 엄마가 네시를 한시 앞으로 보내 놨지!”


“엄마 나빠!”


거짓임을 알 나이인데도,


눈물이 그렁그렁 눈시울이 벌게진다.


.

.

.



엄청 심심한가 보다.


기다림이 어렵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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