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봄이 와 있었습니다.
어제까진
눈이 녹지 않았는데,
작은 풀 하나
고개를 들고 있었고
햇살도 말없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처럼요.
기다가
걷다가
어느새
뛰어가는 봄.
나는 생각했습니다.
봄은
어디서 오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서
쑥쑥
자라는 것이라고.
한국에서 일본어, 일본에서 일본경제학 전공 2014년 캐나다로 이주 이민을 통해 겪게 되는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