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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건맥1897협동조합

모두가 만들어 가는 목포 대표축제 토야호

by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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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885.jpg -by 백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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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는 2019년부터 전남 목포에서 시작된 맥주축제를 말한다.

2019년 가을 불이 꺼진 만호동 해산물거리에서 시작된 토야호는 어느 지역이든 동일하지만 신도심 상권의 성장으로 저물어가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작되었다. 목포는 1897년 개항이래 일본제국시절 거쳐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는 해방 이후에도 전남서부권의 지리적 위치 때문이라도 목포는 1997년까지 그 나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남도청의 이전과 목포 하당, 무안 남악 상권의 발달로 인하여 목포 구도심은 점점 쇄락을 걷고 있었고 그동안 목포의 대표적인 거리였던 선창(부둣가) 주변은 불 꺼진 거리가 된 지 2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2019년 가을 지역의 공동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토야호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그 축제는 2022년까지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다.


* 신안, 해남, 진도, 완도, 제주 등 전남 서부권 일원에서 채취 및 포획된 해수산물이 서울로 유통하기 위해 목포항과 목포역에 집결하면서 목포가 발전되었다.


* 토야호의 어원은 무야호에서 차용되었으며 토요일 밤에 맥주파티, 토요일 토요일 즐거워 같은 느낌이다.


*토야호는 목포 건어물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되었으며 건어물과 맥주를 기본콘셉트로 하며 토야호는 다른 명칭은 건맥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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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패, 우드스탁 락패 , SWSX, 부산국제 영화제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사이지만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아주 잘 미친 어떤 사람의 시작으로 월드와이드급 축제가 되었다. 건해산물거리 상인회의 젊은 회장 박창수의 도전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주변 상인들 반발과 이에 대한 설득의 시간 그리고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불안감 그 모든 것을 혼자서 감내해야 했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잘 될 줄 알았다고 하지만 가끔씩 술 한잔 걸치며 속 깊은 이야기 할 때는 그때 참 두려웠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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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에는 주변상인 분들도 매우 바쁘시다. 평일에는 건어물 판매에 주력하지만 토야호가 있는 주말에는 찾아오는 지역손님 및 관광객을 위한 안주 만들기에 매우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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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준비는 스텝들 또한 매우 분주하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관계로 간단한 패스트푸드로 이른 저녁을 때운다. 밤 10시 이후 야식을 먹는다. SNS홍보도 열심히 한다.


*사장님(박창수)이 악덕업주라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다.(형 사랑해 !)


자 이제 토야호를 시작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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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중앙에 건맥1897이라는 펍이 있다. 카운터에 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 10,000원을 낸다. 띠를 팔목에 찬다. 생맥주를 밤 10시까지 무제한으로 마신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건맥1897협동조합 이사 문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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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이 있다. 토야호 행사는 거리에서만 진행된다. 펍에서 맥주를 마실경우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건맥1897협동조합 조합원 안호선 님이다. (형 사랑해요!)



자 우리 이제 축제를 즐겨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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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받고 재빨리 옆 상가에서 건어물 안주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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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문전성시다. 선착순인 관계로 늦으면 자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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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고 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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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넘으면 본 행사의 시작이다. 6월 ~8월 사이는 낮이 길어 대 낮 같은 느낌이 난다. 시작은 풍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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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즐기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토야호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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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건맥축제는 단순히 술을 먹는 축제가 아닌 가족들이 즐기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는 축제이다.



-이벤트 (손목띠 번호 추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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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의 첫 번째 핵심은 사은품 증정에 있다.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해 지역업체들의 십시일반 후원을 받아 행사는 진행된다.


*3년 그리고 15주 매일 당첨을 기다렸지만 한 번도 당첨되지 못했다. (관계자의 저주같다.)



토야호의 핵심은 밤이다. 이제 밤이 되면 새로운 활력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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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를 빛내주는 가수들이 있다. 그들이 있어 이 밤은 그 누구의 밤보다 즐겁고 뜨겁다.

맨 마지막 사진이 흰색티를 입은 사람은 관계자이다.( 잘 놀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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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맥 축제의 핵심인 태광상회 누님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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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를 후원해 주시는 테라맥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뒤에 지은이(IU)도 보인다.



그리고 나름 친한 일부 아는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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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 동명, 목원, 만호동 이형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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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 동명, 목원, 만호동 조옥현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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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 동명, 목원, 만호동 정재훈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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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 동명, 목원, 만호동 유창훈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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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국회의원 김원이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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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모형들은 잘생기지 않아서 웃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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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호가 성공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김종식, 박홍률 전현직 시장님



- 이벤트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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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1등 하신 분은 기념품을 가득 드리고 있다.


-이벤트 (테라 맥주병 따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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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는 순간까지 김이 살아있는 테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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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토야호는 테라 맥주병만 잘 따도 사은품을 드립니다. 테라가 조기소진되어 타사 제품으로 증정함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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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가 되어도 맥주 리필은 계속됩니다.


-이벤트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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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대일상회 사장님과 손녀들이다. 노래자랑은 공정성을 위해 토야호 관객들의 문자투표로 1등을 가린다. 노래자랑 1등을 해도 사은품은 매우 많다.


노래자랑이 끝나면 토야호는 끝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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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록은 2021년 2022년 사진기록을 혼합하여 시간 때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2023 토야호는 5월부터 진행되면 15주간 소토야호 그리고 대토야호 1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토야호 & 건맥축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많은 사람들에게 처음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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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8NWCJaF46s?list=PL-GS7fyWYajORehXQ_TO6zJbav2QLEirS


https://youtu.be/5YzbgSBkqYA


토야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듣는 곡이다. 윤상의 여름밤의 꿈과 바흐의 140(보스턴 브라스)

#토야호 #건맥축제 #목포 #만호동 #박창수 #건맥1897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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